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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터키, 비잔틴 여행기(5/5. 기암 사이로 숨어든 수도원, 카파도키아)


여행지 : 카타도키아, 파샤바 지구, 데브란트, 데린쿠유, 우치히사르, 괴레메 야외 박물관,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직업고등학교
여행일 : 2018/12/10 ~ 12
사진첩 : 기암 사이로 숨어든 수도원, 카파도키아 icon_slr1.gif


일정(2018/12/10~12)

터키, 비잔틴 여행기 주요 일정(이스탄불-에페스-파묵칼레-안탈야-카파도키아)



  터키 남부 지중해 연안을 따라 동서로 이이전 토로스 산맥을 넘어간다. 계곡을 가득 채운 안개 속을 뚫고 지그재그로 이어진 도로를 달린다. 서부영화 속, 협곡 사이를 달리는 마차에 올라탄 기분이다. 수년 전 중국 서북부 우루무치로 향하던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과 흡사했다. 화성 표면 같은 황무지를 이리저리 헤집고 지나는 한마의 뱀처럼 말이다.
  1800m 능선을 넘는다. 귀가 먹먹해지니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버가 된 것 같다. 매년 버킷리스트에 순위를 올리는 프리다이빙이 이런 느낌일까. 산을 넘으며 바다 속 이퀄라이징을 연습해본다. 침을 삼키며 귀 근육을 당겼다 풀었다 하면서 깊고 고요한 바다 속을 상상해본다.


카파도키아로 향하는 버스    카파토키아로 향하는 버스(그림)

카파도키아로 향하는 버스


  하루의 대부분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보내며 도착한 카파도키아.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부에 위치한 이곳은 용암과 화산재가 침식되면서 만들어놓은 기암들과 로마의 박해를 피해온 그리스도교 수도사들이 파고 살았던 동굴이 유명한 곳이다. 일정표에는 내일 카파도키아 투어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남아 오늘 몇 군데를 둘러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세 개의 버섯 바위로 유명한 파샤바 지구다. 커다란 삼각형의 돌덩이를 지고 선 독특한 모양 때문에 여기서 스머프 만화의 유래가 되었다고도 하지만, 그보다는 화산재와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응회암과 현무암의 침식 차이에서 오는 결과물이라는 말이 더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시간의 무게가 쌓이고 깎이기를 반복하면서 이런 기암 계곡을 만들었으리라. 그리고 종교적 박해를 피해 카파도키아 골짜기에 동굴을 파고 몸을 숨겼으리라. 포스터로 감춰가며 한 움큼씩 자유를 파내려갔던 쇼생크의 이야기처럼 믿음과 신념을 위해 힘든 생활을 견뎠으리라. 관광지가 되어버린 파샤바 지구의 한 동굴 출입구에서 깊게 음각된 십자가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처럼 여러 모양의 만물상들을 볼 수 있다는 데브란트 계곡으로 향했다. 길 좌측으로 삐쭉하게 솟은 수백 개의 석물들이 공룡의 촘촘한 이빨처럼 느껴졌다. 특히 낙타 모양의 바위는 인터넷으로 봤을 때보다 상당히 커서 놀라웠는데 정말이지 쌍봉낙타가 굳어진 것처럼 흡사했다. 하지만 크기나 모양에서 유독 홀로 튀는 모습이라 관광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파샤바 계곡의 낙타처럼 외롭게 보이기도 했다.


카파도키아 파샤바 지구    데브란트 계곡과 낙타바위

파샤바 지구와 데브란트 계곡의 기암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간단히 식사를 하고 우치히사르 마을 뒤쪽에 위치한 동굴식당에서 터키 전통춤과 벨리댄스를 봤다. 여기서 라키(raki)라는 터키 국민술도 맛봤는데, 포도와 건포도로 만든 45도의 독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지만 보통 물에 희석해 먹는다고 했다. 라키에 물을 석으면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이 때문에 사자의 젓, 남자의 우유라는 별칭을 얻었단다. 플라스틱 냄새 같은 특유의 향이 나지만 중국의 고량주 등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날 아침, 데린쿠유를 시작으로 카파토키아 투어를 시작했다. 이곳은 카이마르크와 함께 수도사들이 땅 속 동굴을 파고 생활했다는 지하도시로, 지그재그로 연결된 통로를 중심으로 침실, 주방, 학교, 교회는 물론 마구간, 화장실, 환기구 등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요즘이야 전기설비가 잘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어두운 통로와 낮은 천정 때문에 많이 불편했을 텐데, 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이런 삶을 받아들이고 극복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박해를 피해 파내려간 데린쿠유 지하도시    암흑의 공간 지하도시, 데린쿠유

데린코유, 깊고 어두운 미로의 공간이지만 희망의 빛은 존재한다.


  단체 관광의 필수 코스인 쇼핑. 이를 위해 들른 보석가계 옆으로 어제 저녁에 지나쳤던 우치히사르가 푸른 하늘 아래 선명하게 서 있었다. 가이드의 눈과 보석상의 말을 피해 사진을 찍으며 카파도키아를 감상한다.
  그리고 파노라마 전망대에 들러 괴뢰메를 굽어본다. 퇴적과 침식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시간의 계곡이 아니던가. 탁 트인 전망만큼 차가운 바람이 외투 속으로 파고들어 힘들었지만, 언제 다시 볼까 하는 마음에 자리를 뜨지 못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은 30개 넘는 암굴 교회와 프레스코화가 유명한데 기암으로 이뤄진 카파도키아의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성지와 같은 종교적인 의미가 더 큰 것 같았다. 물론 나는 기독교와 프레스코화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 탓에 기암 전시장 이상은 보기 어려웠지만 어두컴컴한 바위동굴을 나설 때 보게 되는 찬란하게 화창한 겨울 햇빛은 그 어떤 종교적 영감이나 신의 계시만큼 강렬했다. 자연의 빛과 그림자 아래 아웅다웅 모여 사는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았다.


파노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괴레메 계곡   괴레메 야외 박물관

화산과 바람이 만든 선물, 괴레메 계곡


  이렇게 햇빛과 기암, 그리고 동굴로 이뤄진 카파도키아를 둘러본 후 카이세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로 왔다. 그리고 터키 첫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후 첫날 둘러보지 못한 그랜드 바자르로 향했다. 대형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아랍 거부들의 잦은 방문으로 이들 구미에 맞는 고가 물품들이 많이 취급되고 있어 우리 같은 푼돈 여행객에게는 눈요기 거리 이상은 하기 어려웠다. 나는 터키 여행 전부터 선물용으로 점찍어 둔 냄비받침과 냉장고 자석 몇 개를 샀다.
  부슬비가 내리는 이슬탄불 시내는 여전히 교통이 혼잡했다. 물방울이 맺힌 창밖으로는 굳건한 모습의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우리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로마제국의 물길이었던 발렌스 수도교 밑을 지났다. 도심을 가로지르며 일렬로 늘어선 아치형 다리가 우리의 마지막 여행길을 환송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스탄불의 흐린 하늘은 차분하다 못해 우울해 보였다. 출근도 없고, 수업도 없고, 업무도 없는 9일간의 천국이 끝나가고 있었다.

버스에서 본 발렌스 수도교

버스에서 본 발렌스 수도교


  우리는 이번 여행, 아니 연수의 마지막 일정이자 주요 목적이기도 했던 직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하나는 보건계열의 고등학교(Hamidiye Etfal Vocational and Technical Anatolian High School)였고, 다른 한곳은 의류계열의 고등학교(İHKİB Vocational and Technical Anatolian High School)였다. 이번 연수단의 대부분이 부산시 특성화고 선생님들이다보니 다른 나라의 직업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터키는 외부의 손님을 융숭하게 대접해야 한다는 전통 때문인지 수업과 업무가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안내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여기도 직업교육에 대한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기술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 같았다. 또한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는 BTS(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의류계열 직업고등학교에서는 터키의 전통 커피도 대접받으며 커피점을 보기도 했다. 터키는 커피를 원두를 갈아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이라 커피를 마시고 나면 잔 안쪽 면에 커피침전물이 남게 마련이다. 이를 뒤집은 뒤 침전물의 변화된 모양으로 점을 치는 것인데, 점을 잘 본다는 한 여학생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둥근 달 아래 카파도키아에서 봤던 기암 세 개가 솟아있는 모양이었는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내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렇지, 심플하게 사는 게 정답이지! 먼 이국땅에서 삶의 이정표 하나를 세우고 가는구나. goodbye, Turkey~”

커피잔 속에 그려진 카파도키아   Thank you, Turkey~

커피잔 속에 그려진 카파도키아, 안녕~


  밝게 웃는 터키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으로 향했다. 9일 동안의 터키 여행은 로마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영화를 따라 투르크 족의 흥망, 터키공화국의 재건을 함께 했다. 콘스탄티노플 전투의 격전지인 이스탄불의 구도심과 로마의 흥망을 지켜봤던 에페스 유적, 온천과 함께 번성했던 파무칼레의 히에라폴리스와 터키 최고의 지중해 휴양지인 얀탈야에서의 크루징, 카파도키아의 기암과 동굴 속으로 숨어든 수도사들의 믿음, 마지막으로 해맑게 웃던 이스탄불의 여고생들까지 깃발투어였지만 나름대로 알찬 일정으로 터키를 둘러봤다.
  역시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 여행 후에 이렇게 여행기를 쓰면서 찾아보는 지도와 지명, 역사, 사진,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니 더 많은 것이 궁금해지고 아쉬워진다. 이런 문화적 아쉬움과 일상에 대한 탈출이 다시금 비행기에 몸을 싣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Thank you,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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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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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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