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sm.net
   
책(Book) 여행(Tour) 사진(Photo) 잡문(Memo) 게시판(Board)  
     > 잡문에는...      > 오늘 하루
     
 
 
- 잡문에는...
- 오늘 하루

잡문에는...

열기 속에서


타오르는 향나무와 고흐의 <측백나무/>

목구멍으로 밀려드는 후끈한 열기.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향나무가 타오른다.
하늘을 휘감을 듯 몰아치는 폼에서 고흐를 생각한다.

이런 날의 느낌으로 측백나무를 그렸으리라.
햇볕에 녹아내린 물감은 그를 미치게 했으리라.
끈적한 붓은 살아있는 나뭇가지를 그리기에는 벅찼으리라.
하지만, 그의 밀짚모자 속에선 엷은 미소가 번졌으리라.

이 꿈틀거리는 열기는 고흐의 방아쇠를 찾게 만든다.


- 2004/08/07   
  부산교대, 고흐의 <측백나무>가 생각나는 향나무가 도서관 앞에 있습니다.   
  그 향나무를 보면 내 속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듯 합니다.   

  한낮의 열기에서 무엇이든 다 태워버릴 듯한 ‘그’의 강열함을 느끼게 합니다.

조회 수 :
1771
등록일 :
2011.05.08
01:44:16 (*.182.220.169)
엮인글 :
https://freeismnet.cafe24.com/xe/index.php?document_srl=1233&act=trackback&key=c1b
게시글 주소 :
https://freeismnet.cafe24.com/xe/12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52 모유전쟁 2011-05-10 1744
51 축하해주세요~ 2011-05-10 1756
50 도서관 왕자 II 2011-04-27 1763
49 선생을 하면서 늘은 것 2011-05-18 1771
» 열기 속에서 2011-05-08 1771
47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 2011-05-18 1775
46 C8, 미치도록 포근한 교실이여! 2011-05-18 1781
45 바람의 모습으로 2011-04-27 1809
44 삐삐소리 & 천둥소리 2011-04-21 1822
43 파워블로거 따라잡기, 무엇이 문제인가? 2011-05-18 1824
42 도서관 왕자 2011-04-26 1841
41 개학, 선생M의 아침 2011-05-18 1859
40 탈속가 III 2011-04-26 1864
39 검은 유혹 2011-05-18 1864
38 똥 없는 세상이 열리다 2011-05-18 1866
     
Since 1998. freeism.net
by moon sung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