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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20세기 우리 역사


지은이 : 강만길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1999/01/25)
읽은날 : 1999/09/07


20세기 우리역사 우리가 몰랐었던, 알고는 있지만 미쳐 생각하지 못한 우리 역사의 단면들을 서술해 놓았다.
그래서 약간은 전문적이지만 '강의' 형식을 빌어 적어 놓았기 때문에 그나마 편안하다...


"전문지식의 울타리를 넘어 역사대중화 작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저자의 한국 현대사 '강의'를 묶은 책. 개항과 '한일합방'에서 김대중정권 출범까지의 시기를 적절한 가정과 예리한 논평을 활용해 살펴보고, '식민지근대화론' '박정희정권의 경제건설' '김영삼정권'에 대한 평가 등 현실사회의 논의와 밀접히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다루었다. 민족사적 과제인 분단극복을 위해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답하는 가운데 21세기를 전망하고 있다."


무슨 무슨 단체, 남만주, 북만주, 좌익, 우익 어쩌고, 저쩌고...
역시나... 약간의 전문적인 사항인데다 우리 현대사의 수많았던 역사의 장면들인지라 조금 산만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일반적인 교양 수준의 책으로서 자칫 지루해 지기 쉬울 듯 하다...


나의 주된 관심사인 6.25전쟁 이후의 현대사들은 흥미를 끌었지만 그 이전의 일본 침략기의 근대사의 내용은 좀 따분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사건 하나하나의 의미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적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거기에 실제 학교에서나 들을 수 있는 교수님(일부 싸이비 교수들을 제외한) 자신의 견해와 경험이 위주가 되면서 역사적 사실에 접근해 가는 형식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강만길 교수님이 이미 "공인"이 되어버린 탓인진 모르지만 너무 역사적 사실에만 서술이 편중 되어있는 느낌이다.
역사는 커다란 집단의 행동이지만 한편 그 속에는 수많은 이질적인 부분들이 있으리라. 이 책에서 만큼은(물론 실제 강의만큼은 아닐지라도) 사학자로서의 '조심성'을 약간 줄이고 우리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진짜 할 말, 못할 말 다 했었다면 더 멋진 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다지 즐겁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은 아니다... 1주일 정도를 끌었으니 말이다.
책에서의 세심한 열거, 우리역사의 격변성이 원인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부족에서 온 것이리라...

하지만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좋은 기회였다.

우리 역사... ...
"쪽 팔리는 역사"인 동시에 "깡으로 버틴 역사"
But 팔아버린 쪽은 언젠가는 다시 되돌아오는 필연의 역사...
이제부터 시작해야 하리라. 역사에 대한 관심과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다시 뛰어야 하리라.
끝으로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뭐라고 하면 좋을까... ...
"우리 민족의 통일과 화합을 위하여..."

분류 :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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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5
등록일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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