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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도적놈 셋이서


지은이 : 천상병, 중광, 이외수
출판사 : 답게 (1989)
읽은날 : 1998/10/28


도적놈 셋이서 "어라. 도인이 한명도 아니고 세명씩이나..."


첨 책을 봤을 때의 느낌이다. 한창 중광, 이외수님을 알기 시작할 때였으니... 책방에서 이외수, 중광이란 이름만 보아도 무조건 사모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살려고 보니 책은 보이지 않아 내 애간장만 무지 태웠던 기억들이 생각난다. 그러다 천상병님도 알게 되었고, 책에 대한 그리움만 더 커져 갔었다. 전국에 나같은 놈들이 제법 있긴 있는 모양이다. 결국 다시 찍는걸 보면...


각각의 '형님'들의 글과 그림들을 몇편씩 모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천상병님의 '귀천'을 비롯해 순박하면서 정감넘치는 시들, 중광 형님의 터프하면서 무위적인 글, 그림들... 외수 형님의 세상에 대한 애정어린 글과 단순하지만은 않은 그림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시, 사랑, 자연, 술, 여자, 신... 형님들의 아름답고 따신(?) 맘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리라.

분류 :
산문
조회 수 :
5094
등록일 :
2011.04.08
11:04:52 (*.43.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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