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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에는...

열기 속에서


타오르는 향나무와 고흐의 <측백나무/>

목구멍으로 밀려드는 후끈한 열기.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향나무가 타오른다.
하늘을 휘감을 듯 몰아치는 폼에서 고흐를 생각한다.

이런 날의 느낌으로 측백나무를 그렸으리라.
햇볕에 녹아내린 물감은 그를 미치게 했으리라.
끈적한 붓은 살아있는 나뭇가지를 그리기에는 벅찼으리라.
하지만, 그의 밀짚모자 속에선 엷은 미소가 번졌으리라.

이 꿈틀거리는 열기는 고흐의 방아쇠를 찾게 만든다.


- 2004/08/07   
  부산교대, 고흐의 <측백나무>가 생각나는 향나무가 도서관 앞에 있습니다.   
  그 향나무를 보면 내 속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듯 합니다.   

  한낮의 열기에서 무엇이든 다 태워버릴 듯한 ‘그’의 강열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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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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