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sm.net
   
책(Book) 여행(Tour) 사진(Photo) 잡문(Memo) 게시판(Board)  
     > 잡문에는...      > 오늘 하루
     
 
 
- 잡문에는...
- 오늘 하루

잡문에는...

지하철문고 스럽다


되돌아오지 못한 책의 자리혹시 당신의 책장에 지하철문고가 꽂혀있진 않은가?

90년대 부산에 ‘지하철문고’란 것이 생겼는데...
진열해 놓기가 무섭게 사라져버리길 몇 년,
시민들이 이렇게나 책을 사랑했던가?
되돌아오지 못한 책의 자리는 늘어만 가고.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똥종이 전집류만 몇 권 남았다.
베개로 써도 좋을 듯한 두꺼운 어깨는
지하철에서 읽기에는 뭔가 맞지 않은 느낌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저들을 보자니
"지하철문고스럽네..." 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유식하게 말하자면 용두사미가 될 것이요,
일상용어로는 작심삼일 정도가 아닐까...

책의 권수나 시민의 무심함보다는
건전한 의미로 출발한 활동이 흐지부지 되었다는 현실이 더 안쓰럽다.

지하철문고는 지하철문고스럽다? !


- 2004/08/21   
  그 존재마저 모호해진 지하철문고.   
  우리시대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조회 수 :
1475
등록일 :
2011.05.08
01:49:20 (*.182.220.169)
엮인글 :
http://freeismnet.cafe24.com/xe/index.php?document_srl=1235&act=trackback&key=19c
게시글 주소 :
http://freeismnet.cafe24.com/xe/12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 세계는 넓고 2011-05-09 1527
33 봄날의 수업 2011-05-09 1443
32 허리띠의 압박 2011-05-09 1465
31 스케일링 2011-05-09 1464
30 눈 내리는 가을 2011-05-09 1615
29 만년필 2011-05-08 1914
28 그런 그를 피하다 2011-05-08 1479
27 LP를 기억함 2011-05-08 1480
26 술 취한 다음날 2011-05-08 1466
25 이미지 트레이닝 2011-05-08 1586
» 지하철문고 스럽다 2011-05-08 1475
23 열기 속에서 2011-05-08 1679
22 정전 2011-05-08 1463
21 ZERO 2011-05-07 2118
20 책장 속의 나 2011-04-29 1371
     
Since 1998. freeism.net
by moon sung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