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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문에는...

친구에게


98년 11월 25일.
어제가... 그러니까...

나에게 한 친구가 있었지.
약간은 나이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멋진 놈이었어.
음악을 하는 친구였거든.
내가 고1때던가 그 친구의 노래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지. 정말이지 너무 멋지고, 그리고 사랑했었어.
어제가 바로 그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꼭 7년이 되는 날이었어.

그래서 아침엔 그 녀석의 사진과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회상과 감동에 빠졌었지.

그리곤 저녁에 그 친구를 위해서 술잔을 기울였고, 노래를 불렀어...

Love of my life - you’ve hurt me
You’ve broken my heart and now you leave me,
Love my life and you see,
Bring it back,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because you don’t know -,
what it means to me. ...

사실, 그 친군 날 몰라.
하지만 난 그를 잘 알지.
무대위에서 흘리던 그 땀방울을 난 봤었거든...

God Save The Queen...

Queen




- 1998/11/25, 'Queen-Love Of My Life'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멋지게 살다간 친구를 위해서...

조회 수 :
1897
등록일 :
2011.04.25
23:44:06 (*.182.22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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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 친구에게 freeism 1897   2011-04-25 2011-04-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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