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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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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1984 | | 2011-04-12 | 2011-04-12 01:45 |
탈속가 허허... 이보게나 자넨 여기서 또 무얼 하고 있나? 여긴 자네가 있을 곳이 못되네 날 따라 가세 그래서 크게 한번 먹고, 마셔 보세나 근심 걱정 모두 벗고 말일세 여긴 이미 죽은 자들의 땅이네 사람이 살기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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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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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1989 | | 2011-05-08 | 2011-05-08 02:05 |
만년필 금빛대지의 검은 우물 외줄로 흘러넘친 상념의 줄기는 하얀 바다를 만나 사랑을 전한다. - 2004/11/22 만년필을 선물 받다. 펜촉의 유연함과 은은한 잉크냄새에 금방 반하다. 하지만, “오리지널은 복원이 불가능한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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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이름, 천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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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026 | | 2011-05-18 | 2011-05-18 23:48 |
사라져가는 이름, 천리안 오래전에... 그러니까 [프리즘]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만 십년 동안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머물렀던 공간(계정)이 [천리안]이다. 근데 요즘 옛 고향집이 수상하다. 세달 동안 무료로 천리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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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속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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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049 | | 2011-04-26 | 2011-04-26 00:01 |
우연속의 인연 우연은 인연이지만 인연은 우연이 아닌 것... ... - 1999/03/05 지금의 인연으로 소중하게 행동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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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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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086 | | 2012-03-05 | 2012-09-06 14:43 |
고전 속으로 나름대로 책을 읽다보니 책장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당연히 감흥이 적었던 책이나 앞으로 읽지 않을 것 같은 책들부터 하나씩 처분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출판된 지 20년 이상 지난 책들이다. 책을 구입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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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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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125 | | 2011-05-18 | 2011-05-18 23:46 |
졸업식 풍경 졸업식 준비로 바쁘다. 강당에 의자와 화환을 배치하고 마이크를 테스트한다. 졸업생을 소집하고, 대열을 정리해서 예행연습을 한다. 선생님들은 상장과 상품을 정리해 나르느라 바쁘다.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들려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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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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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197 | | 2011-05-18 | 2011-05-18 21:52 |
말을 말하다 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소리 없이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어찌할 수 없는 존재지요. 가까이할수록, 잡으려할수록 더 멀어지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엄청난 학식으로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해서 쏜살같이 지나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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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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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198 | | 2011-04-11 | 2011-04-12 01:45 |
책상 한 목공소 노동자가 있었다 나무를 열심히 다듬어 책상을 만들었다 사장에게서 푼돈을 받고 좋아했다. 한 대학생 노동자가 있다 맨들한 책상을 골라 열심히 적는다 교수에게서 A+을 받고 좋아한다 우리의 투철한 대학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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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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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246 | | 2011-05-07 | 2011-05-07 00:15 |
ZERO 20.5℃ 태풍이 지나간 비오는 오후, 이어폰을 귀에 꼽고 버스에 오른다.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바람이 많아서 그런지 오히려 상쾌하다. 21.7℃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공연장 내에는 더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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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아날로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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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259 | | 2011-05-18 | 2011-05-18 23:45 |
일기, 아날로그의 향기 내가 자필로 일기를 써본지가 언제였던가. 대학교 초년시절이었으니 거의 십 오년은 더 지난 것 같다. 그 사이 홈피 (freeism.net)가 열리고 독서후기와 여행기를 올리면서 일기란 놈은 차츰 멀어져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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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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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324 | | 2011-11-07 | 2012-01-13 00:54 |
산길을 달리면서
신라대(부산)에서 백양산 선암사까지 이어진 산길을 달린다. 미끈하게 닦여진 트랙이나 하천변을 뛸 때와는 달리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사실 어느 정도 달리기에 습관이 붙고 나서는 숨이 가빠서라기보다는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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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나는 이런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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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374 | | 2011-05-18 | 2011-05-18 23:50 |
서평단, 나는 이런 점이 좋았다 서평단(인문)을 하면서 좋았던 점이란 무엇보다 인문학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사실 그 전에는 두껍고 어렵고 난해한, 뭔가 꼬치꼬치 캐묻고 파헤치는 인문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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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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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394 | | 2011-12-20 | 2011-12-20 23:28 |
인생연작 찌고 빠지고,
길어지고 짧아지고
곳곳에 숨어있는 가족의 모습을 느낀다... - 2011/12/20 photoshop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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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가족, 출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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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549 | | 2012-01-13 | 2012-02-08 13:59 |
미라클가족, 출똥이다 ‘엔진포스’와 ‘정글포스’를 거처 ‘미라클포스’까지...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파워레인저의 새 시리즈 이름으로 우리나라 꼬맹이들이 열광하는 캐릭터 중의 하나. 물론 뽀로로가 있지만 액션파워를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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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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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ism | 2565 | | 2011-05-18 | 2011-05-18 23:51 |
나의 보관함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갈증은 늘어만 간다. 모 인터넷서점의 서평단으로 활동하면서 수시로 배달되는 책을 읽어내느라 힘겨운 비명을 지르다가도 어느 순간 또 다른 책을 보관함(관심 있는 책을 담아놓는 일종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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