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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내 아이를 바꾸는 아빠의 말

지은이 : 김범준
출판사 : 애플북스(2014/01/06)
읽은날 : 2014/01/18


내 아이를 바꾸는 아빠의 말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편인 나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주문을 한다. 아이들과 마주앉은 내 모습이 늘 2% 부족하게 보이는 모양인지 아내는 시간 있을 때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좀 더 주의 깊게 들고 반응해 주라거나, 좀 더 많은 시간을 놀아줄 것, 스킨십을 많이 하라는 등의 말을 자주 한다.
   그러다보니 육아에 대해 아내와 함께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감정코칭에 대한 연수를 듣기도 했고 책읽기와 영재교육, 아동기의 심리나 행동 특성에 대한 책을 같이 보기도 했다.
   특히 최성애 교수님의 감정코칭이 인상 깊었는데 아이의 마음상태에 대한 '공감'을 최고의 육아법, 교육법이라는 요지의 글이 생각난다. 아이의 행동을 다그치기 전에 그런 행동에 대한 심리상태를 먼저 공감하고 어루만져 주라는 것인데 최근 육아서의 대부분은 이 감청코칭에서 유래되거나 여기서 확장된 것이 많은 것 같다.

   최근에 아내가 인터넷으로 주문해 나에게 읽어보라며 건네준 <내 아이를 바꾸는 아빠의 말> 역시 감청코칭의 '초보아빠용 보급판'으로 보면 되지 싶다. 어렵고 심각한 이야기 대신 일상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쉽게 접근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아홉 개의 말, 긍정말, 과정말, 침착말, 엄격말, 공감말, 메모말, 식사말, 놀이말, 취침말을 통해 초보아빠가 갖고 있는 아이와의 벽을 허물고 있다.
물론 이 아홉 가지 말의 기본은 아이들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감정코칭에 있지 싶다. 아이의 감정에 귀 기울이되 상황별로 대처해야할 말과 행동을 정리해 뒀다고 보면 좋겠다.


   이런 책을 읽을 때면 늘 드는 생각이지만 백 개의 지식 보다는 한 번의 행동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제는 이런 저런 말보다도 직접 아이들의 손을 잡고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때인 것 같다. 눈 높이를 맞춘 후 "아, 그랬구나~ 그래서 슬픈 거구나~"하는 공감의 한마디가 필요한 것 같다.
   오늘도 아내는 우리집 세 악동에 둘러싸여 도움을 청하고 있다. 나는 와이셔츠를 벗어던지고 아내를 구하러 가야겠다. 비록 S자가 그려진 슈트는 없지만 나는 언제나 아이들의 '슈퍼맨'이기에...

분류 :
인문
조회 수 :
2609
등록일 :
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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