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sm.net
   
책(Book) 여행(Tour) 사진(Photo) 잡문(Memo) 게시판(Board)  
   > 책에는...      > 책 이야기
     
 
 
- 책에는...
- 책 이야기

  [1년에 50권 읽기]
   - 2012년 (30)
   - 2011년 (33)
   - 2010년 (59)

책에는...

섬진강 이야기 (1, 2)


지은이 : 김용택
출판사 : 열림원 (1999/02/10)
읽은날 : 1999/03/18


섬진강 이야기 1,2 기억 저편의 따스함을 간직한 책,
그리움과 여운이 있는 책,
...


어린시절 한곳(진메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용택 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로 어릴 적 회상에서 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이웃, 자연, 농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점점 '도시화'라는 문명속에 사라져가는 농촌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기는 책,
한 권의 아름다운 자연교과서...


가물치, 메기, 은어... 모든 것들이 나에겐 생소한 것들이며,
논과 밭, 개구리, 시냇물, 뒷산 역시 내 기억속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누나, 아저씨, 친구 역시 지금은 잊혀진 기억 속에 묻혀있다.
어럼풋이 느껴왔던 꿈속의 '꿈'과 내 어릴 적 기억과의 오버랩으로 가슴 훈훈해지는 책이다.


책 속으로 빠져버리고 싶은 느낌.
다음 장을 넘기면 오래전 친구에게서 받은 단풍잎이 끼워져 있을것만 같은 책...
원초적인 삶이며 자연적인 삶이 그리워진다.


위압적으로 치솟는 빌딩속보다는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의 물소리가,


서로의 사이를 줄자로 갈라놓을 듯한 고속도로 보다는
구불지며 돌아가는 오솔길이,


'시간'이란 그물에 걸려 뛰어다니기 보단
소낙비를 맞으면서도 쉬엄쉬엄 산보하는 여유로움을,


식물도감의 꽃 이름을 중얼거리며 외우기보단
들에 핀 낯선 들꽃의 한들거림을 느끼며 살고싶다.


시원한 풀 냄새 속에서 살고싶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하지만 "섬진강 이야기"에도 있다.


내 마음의 그리운 것들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분류 :
산문
조회 수 :
4918
등록일 :
2011.04.11
12:16:03 (*.43.57.253)
엮인글 :
http://freeismnet.cafe24.com/xe/index.php?document_srl=343&act=trackback&key=caa
게시글 주소 :
http://freeismnet.cafe24.com/xe/3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 인문 20세기 우리 역사 - 강만길 2011-04-12 4293
43 외국 콘트라베이스 (Der Kontrabaβ) - 파트리크 쥐스킨트 (Patrick Suskind) 2011-04-12 4162
42 외국 마법의 공원 (Il Cerchio Magico) - 수산나 타마로 (Susanna Tamaro) 2011-04-12 5751
41 외국 케스 - 매와 소년 (A Kestrel for Knave) - 배리 하인즈 (Barry Hines) 2011-04-12 4507
40 한국 자유에의 용기 - 마광수 2011-04-12 4064
39 외국 까트린 이야기(발레소녀 카트린, Catherine Certitude) - 파트릭 모디아노 (Patrick Modiano) 2011-04-12 4567
38 외국 악어 -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2011-04-12 4579
37 산문 빈 들에 나무를 심다 - 박광숙 2011-04-12 5172
36 외국 키친 (キッチン) - 요시모토 바나나 (吉本 ばなな) 2011-04-12 5650
35 산문 소리하나 - 이철수 2011-04-12 4963
34 외국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 포리스터 카터 (Forrest Cater) 2011-04-11 5024
33 산문 한낮의 별빛을 너는 보느냐 - 천상병 2011-04-11 3916
32 외국 상실의 시대 (ノルウェイの森)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2011-04-11 4648
» 산문 섬진강 이야기 - 김용택 2011-04-11 4918
30 한국 연어 - 안도현 2011-04-10 4607
     
Since 1998. freeism.net
by moon sung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