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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청빈의 사상


지은이 : 나카노 고지
출판사 : 자유문학사 (1993/05/10)
읽은날 : 1998/10/12


청빈의 사상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된 책으로 ... 한마디로 쑈킹!!!


1부에서는 청빈과 부욕으로 아무 거침없이 무소의 뿔처럼 살아온 일본의 옛 선승들의 이야기나 사상들이 소개되어 있고, 2부에선 작가가 느끼는 옛 선승의 철학과 세계를 돌며 강연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한 '호소문'형식으로 우리들에게 애기하고 있다.


어찌보면 경제 대국으로서의 자만심과 허영, 이를 보는 세계인이 "경제 동물"로 비아냥거리는 시각에 대한 일본의 변명이나 ' 잘 나가는 자'의 체면치레로도 보여질 수 있는데 그렇게 보지 말고 글 속의 깊은 뜻을 한번 쯤 음미해 가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여러 선인들에 얽힌 멋진 내용들이 그득하다.
특히 료칸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평생 출세에 마음쓰기 번거로워
드높은 하늘의 뜻에 맡긴다
자루엔 살 석 되
화롯가엔 땔감 한 단
방황이나 깨달음은 알 바 아니며
티끌 같은 명성이나 이익은 아무래도 좋다
밤비 부슬부슬 내리는 초막에서
두 다리 한가로이 뻗고 있노라

분류 :
산문
조회 수 :
5952
등록일 :
2011.04.08
10:56:03 (*.43.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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