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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산거일기


지은이 : 김달진
출판사 : 문학동네 (1998/06/03)
읽은날 : 1998/11/04


산거일기 월하 김달진 선생님이 작고하실 때까지의 유고를 수습한 것으로 크게 1부(산거일기), 2부(삶을 위한 명상), 3부, 4부로 나눠져 있다.
1부 '산거일기'는 금강산 유점사 시절인 1941년 선생님이 34세 전후에 쓰신 일기문 초록들이며, 2부 '삶을 위한 명상'은 <법구경>을 간행하신 1965년(58세) 전후의 단상집으로 구성되었고, 3부는 수련 생활과 사회생활을 통해 다듬어진 선생님의 생각이나 사상을 산문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4부에서는 시와 글을 통해서 '인간 김달진'의 삶을 시를 통해서 소개하고, 되짚어 볼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산거일기>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샀을 뿐 '김달진'이라는 분은 초면이었다. 한가지 더 관심을 끌은 것은 책 표지 뒷면에 실린 선생님의 사진이었다. 왠지 인자한 뒷집 할아버지 같은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아무튼 책을 눈으로 보지 말고 맘으로 하나씩 음미 하다보면 선생님의 가식없는 무위와 '선, '도'사상에 더욱 더 정감이 간다. 불교의 선과 노장의 도가 하나로 합쳐 글과 시에 스며들어 한편의 선시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유스럽고, 거침이 없는, 거기다 세상을 한 걸음 뒤로 물러서 바라볼 수 이었던 선생님의 뛰어난 정신세계가 내 마음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킨다.


"오랜 동안의 수도 생활과 시적 수련 등으로 응축된 이 산문집이 인생을 고뇌하고 깊이 있게 인생을 살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엮은이의 말중에서

분류 :
산문
조회 수 :
4662
등록일 :
2011.04.08
16:31:49 (*.43.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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