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sm.net
   
책(Book) 여행(Tour) 사진(Photo) 잡문(Memo) 게시판(Board)  
   > 책에는...      > 책 이야기
     
 
 
- 책에는...
- 책 이야기

  [1년에 50권 읽기]
   - 2012년 (30)
   - 2011년 (33)
   - 2010년 (59)

책에는...

아몬드

지은이 : 손원평

출판사 : 창비(2017/03/31)
읽은날 : 2019/02/21

 

 

아몬드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은 1970년대 처음 보고된 정서적 장애이다. 아동기에 정서 발달 단계를 잘 거치지 못하거나 트라우마를 겪은 경우, 혹은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감정 중에서도 특히 공포를 잘 느끼지 못한다. 다만 공포, 불안감 등과 관련된 편도체의 일부는 후천적인 훈련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소설은 사실에 근거하되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알렉시티미아를 묘사하였다."(p4, 일러두기)


  공포가 없는 무감각의 세상을 살아온 윤재와 폭력과 공포를 통해 자신을 표현해온 곤이의 이야기로 상반된 인물을 통해 가족과 친구, 세상의 따뜻함을 노래한다.


  어릴 때 부모와 혜어져 홀로 생활해야 했던 곤이는 폭력으로 강인함을 표현하려고 한다. 이것이 곤이가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신을 지켜온 방식이었다.


  부모의 강요로 달리기를 포기한  도라는 감정이 사라져버린 윤재의 가슴에 설래임과 아름다움을 심어준다. 그리고 자신도 힘껏 세상으로 달려나간다.


  폭력, 두려움과 대비되는 사랑, 행복은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라고 생각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혹은 칼날과 칼등처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비쳐지는 것이 아닐까. 아몬드를 깨물었을 때의 경쾌함과 입안에 가득퍼지는 고소함이 생각난다. 

분류 :
한국
조회 수 :
114
등록일 :
2019.01.22
14:42:28 (*.43.57.250)
엮인글 :
http://freeismnet.cafe24.com/xe/index.php?document_srl=73847&act=trackback&key=104
게시글 주소 :
http://freeismnet.cafe24.com/xe/73847
List of Articles
     
Since 1998. freeism.net
by moon sung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