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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숫타니파타


펴낸곳 : 불전간행회
옮긴이 : 석지현
출판사 : 민족사 (1993/11/30)
읽은날 : 1998/10/28


숫타니파타 불교 최고의 경전...


"<숫타니파타>는 가장 오래된 불교경전이다. 아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하나의 경전으로 체계화되기 그 이전의 거의 원형에 가까운 부처님의 육성이다. 그러므로 이 <숫타니파타>에는 난해한 불교전문용어나 철학적인 딱딱한 개념이 전혀 없다. 그 대신 때로는 지리하기조차 할 정도로 순박한 글귀들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반복 글귀를 통해서 우리는 저 맑고 청정한 새벽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중략)-
추위(인도의 겨울밤은 상상외로 춥다)를 가릴 옷 한벌과 밥그릇(바리때) 한 개만을 든 채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사라져간 이, 그가 바로 저 영원한 구도자의 상징인 부처님이다. 그는 무우수 나무 밑에서 태어나 보리수 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은 다음 그 깨달은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45년간을 바람처럼 살다가 그의 나이 80세에 사라수 나무 밑에서 조용히 열반(임종)에 들었다. 그런 그의 가르침이, 아니,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살다가 길에서 사라진 이의 말이 뒷사람들에 의해서 하나의 묶음으로 모아졌으니 이것이 바로 부처님의 말씀 모음집인 <숫타니파타>인 것이다."


'불교', '부처님'에 대한 나의 시각이 얼마나 좁은 것이었는가 느끼게 한다. 굳이 어느 종교를 믿는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불교'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유용한(?) 말들이 가득하다. 굳이 이 글에서의 부처님 말씀처럼 집착을 버리고 무소유와 무욕을 실천함으로서 '니르바나(해탈)'에 이른다는 것이 어려울지는 몰라도 돈과 명예, 욕심과 허영으로 가득 찬 세상을 좀더 현명하고 즐겁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종교와 사상을 떠나 성경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빌렸고, 무엇을 되돌려줬는지
나는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한번쯤 되돌아 보게 된다.

분류 :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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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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