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sm.net
   
책(Book) 여행(Tour) 사진(Photo) 잡문(Memo) 게시판(Board)  
   > 책에는...      > 책 이야기
     
 
 
- 책에는...
- 책 이야기

  [1년에 50권 읽기]
   - 2012년 (30)
   - 2011년 (33)
   - 2010년 (59)

책에는...

 무소유


지은이 : 법정
출판사 : 범우사 (1976/04/15)
읽은날 : 1998


무소유 "집착과 소유에 대한 섬광같은 깨달음을 설파한 승려의 수필집. 평생을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도의 길을 걷는 종교인의 세상을 보는 혜안과 깨우침이 맑은 언어로 표현됐다."


우리시대의 나아가는 속도에 비하면 엄청 오래된 책이다. 초판이 1976년이니 내 나이에 비춰 보더라도 내가 3살때 나온 책이다. 하지만 "무소유"를 읽노라면 바로 지금의 이야길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만큼 '선견지명'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이 밝아짐을 느낀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특별한 것 없이 그냥 평소의 승려 생활을 하면서 느낀 일들을 적어놓은 것인데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서 알려진 내용을 모아놓았다. 자연, 인간, 정신, 우리, 환경, 문화, 교통, 질서, 예의 등에 관한 여러 수필들이 있다.


사람은 살지만 인간은 죽어가는,
돈과 욕심은 활개를 치지만 인정과 자비는 사라져가는 현실.
욕망은 있지만 꿈, 사랑이 사라져 가는 지금...
하지만 암울하거나 비관적이기보다는 희망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노래하여 우리들에게 가슴을 적시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소유하지 않아 애써 지키려 들지 않고, 욕심이 적어 마음이 텅 비어있음의 여유, 그래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충만함... 그래서, 우리의 자연과 동화되어 어우러질 수 있는 하나됨...
요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분류 :
산문
조회 수 :
6293
등록일 :
2011.04.06
23:42:01 (*.182.220.169)
엮인글 :
http://freeismnet.cafe24.com/xe/index.php?document_srl=204&act=trackback&key=7b4
게시글 주소 :
http://freeismnet.cafe24.com/xe/2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98 산문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2011-05-09 8411
97 산문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2011-05-09 8242
96 산문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 2011-05-09 8070
95 산문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한비야 2011-05-09 7940
94 산문 카일라스 가는 길 - 박범신 2011-05-09 7904
93 산문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Let Your Life Speak) - 파커 J. 파머(Paker J. Palmer) 2012-05-07 7852
92 산문 독서 - 김열규 2011-05-11 7428
91 산문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 (Evocative objects : things we think with) - 셰리 터클 (Sherry Turkle) 2011-05-09 7180
90 산문 파리는 깊다 - 고형욱 2011-05-09 7095
89 산문 책 읽는 청춘에게 - 우석훈외 20인의 멘토와 20대 청춘이 함께 만들다 2011-05-09 7050
88 산문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 무라카미 하루키... 2011-05-11 6990
87 산문 선방일기 - 지허 2011-05-09 6801
86 산문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김원영 2011-05-09 6725
85 산문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 이용한, 심병우 2011-04-07 6688
84 산문 수필 - 피천득 2011-04-07 6503
     
Since 1998. freeism.net
by moon sung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