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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창가의 토토 (窓ぎわのトットちゃん)


지은이 : 구로야나기 테츠코 (黑柳徹子), 이와사키 치히로(그림)
옮긴이 : 김난주
출판사 : 프로메테우스 (2000/06/01)
읽은날 : 2000/09/18


창가의 토토 간만에 읽은 멋진 책...
잔잔한 감동...


행복했던 아이 토토의 이야기.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자전적 소설로 짧은 단편들로 꾸며져 마치 수필집을 읽는 듯 하다.
천방지축 꼬마 토토와 그 친구들, 교장선생님(고바야시 소사꾸)과 료 아저씨, 토토의 엄마. 도모에 학원을 통해 이들이 꾸려 가는 생활 속의 교육...


잔잔한 내용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 볼 때 쉬 넘겨버리기에 너무 아까운 내용들이 많다.
교육...
민주교육이니, 참교육이니 대안교육이니 하는 어렵고, 무거운 말이 아닌 작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참 진실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말로만 나서서 배가 산으로만 치닫는 교육이 아니라 온 몸으로, 현장에서 부딪기면서 배를 만들고, 물에 띄우는 자세가 필요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이 나무를 깎아라, 저 못은 여기 쳐라' 하는 식의 지시와 감독에 의한 과거의 답습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바다를 볼 수 있게 만들고, 배를 알아가게끔 지켜볼 수 있는 자세가 우리 어른들에게는 필요한 건 아닌지... ...


우리나라의 교육을 볼 때 느끼던 답답함, 그 답답함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산바람 같은 책.
단순히 산바람으로 끝나지만 말고 우리나라에서, 우리들 스스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스스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분류 :
외국
조회 수 :
4195
등록일 :
2011.04.21
09:53:13 (*.43.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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