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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케스-매와 소년 (A Kestrel for Knave) 


지은이 : 배리 하인즈 (Barry Hines)
옮긴이 : 김태언
출판사 : 녹색평론사 (1998/08/20)
읽은날 : 1999/07/21


케스-매와 소년 얼마 전 종로서적에서 책을 구경하다 책 형태랑 표지가 독특해 무심코 골랐던 책이다.
요즘 나오는 화려하게 장식된 책표지도 아닌 보통의 마분지류의 종이 위에 엉성하게 프린트 된 그림과 글씨. 거기에 속지는 내가 어릴 때 본 동화 전집류를 생각나게 할만큼의 재생지("똥종이")로 되어있어 주변의 다른 책들과는 확실히 구별됐었다.


대충의 내용은 고만고만한 문제아로 누구의 관심과 사랑도 받지 못하는 '왕따' 빌리가 어린 매(케스)를 구해서 훈련시키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반 쯤에서 시작되는 빌리의 매 길들이기와 학교생활은 흥미롭게 읽었다. 매에 대한 애착과 학교생활의 따돌림이 아이들의 눈에서 그려 놓았는데 재밌으면서도 한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이야길 관심있게 들어주는 선생님과 그렇지 못하는 선생님. 힘(공부, 가정 환경...)이 없다는 이유로 점점 소외되어지는 아이들과 사회의 '힘'들이 강요하는 질서에 포함되지 못해 점점 더 '케스'에게만 몰입해 가는 '빌리' 역시 안타깝게 지켜봤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글이 좀 어수선한 느낌이다. 이야기는 쉽지만 글이 좀 난해하다고 해야되나? 매와 학교이야기와 같은 중심 이야기를 제외한 부분은 잘 이해되지 않는 글도 많았다. 내가 글이 짧아서 그런지 작, 역문상의 부실함인진 모르겠다.


글을 읽으면서 계속 나를 따라다닌 것은 역시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 그리고 동물(새끼 매를 둥지에서 잡아서 길들인다는 점은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에 대한 빌리의 사랑이었다.
그리고 이 시대 선생님의 쉽지만 어려운 역할에 대해 느낀다.

분류 :
외국
조회 수 :
4628
등록일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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