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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섬진강 이야기 (1, 2)


지은이 : 김용택
출판사 : 열림원 (1999/02/10)
읽은날 : 1999/03/18


섬진강 이야기 1,2 기억 저편의 따스함을 간직한 책,
그리움과 여운이 있는 책,
...


어린시절 한곳(진메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용택 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로 어릴 적 회상에서 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이웃, 자연, 농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점점 '도시화'라는 문명속에 사라져가는 농촌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기는 책,
한 권의 아름다운 자연교과서...


가물치, 메기, 은어... 모든 것들이 나에겐 생소한 것들이며,
논과 밭, 개구리, 시냇물, 뒷산 역시 내 기억속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누나, 아저씨, 친구 역시 지금은 잊혀진 기억 속에 묻혀있다.
어럼풋이 느껴왔던 꿈속의 '꿈'과 내 어릴 적 기억과의 오버랩으로 가슴 훈훈해지는 책이다.


책 속으로 빠져버리고 싶은 느낌.
다음 장을 넘기면 오래전 친구에게서 받은 단풍잎이 끼워져 있을것만 같은 책...
원초적인 삶이며 자연적인 삶이 그리워진다.


위압적으로 치솟는 빌딩속보다는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의 물소리가,


서로의 사이를 줄자로 갈라놓을 듯한 고속도로 보다는
구불지며 돌아가는 오솔길이,


'시간'이란 그물에 걸려 뛰어다니기 보단
소낙비를 맞으면서도 쉬엄쉬엄 산보하는 여유로움을,


식물도감의 꽃 이름을 중얼거리며 외우기보단
들에 핀 낯선 들꽃의 한들거림을 느끼며 살고싶다.


시원한 풀 냄새 속에서 살고싶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하지만 "섬진강 이야기"에도 있다.


내 마음의 그리운 것들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분류 :
산문
조회 수 :
5025
등록일 :
2011.04.11
12:16:03 (*.43.5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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