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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지은이 : 홍신자
출판사 : 안그라픽스 (1998/10/23)
읽은날 : 1999/01/25


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춤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진 책이다. 춤을 추고, 인도를 여행하며, 딸을 그리워하는 한 어머니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 앞에 붙는 '세계적인 무용가'라는 호칭에 연연하지 않고 낡은 옷과 흙집과 소박한 아웃을 좋아하는 그녀가 혼신의 힘을 다해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회고와 떨어져 살고 있는 딸에게 하고 싶었던 사랑과 자유, 명상 이야기를 전한다."


요즘의 사회에서 본다면 거의 0점에 가까운 어머니 상일 것이다. 부모 자신의 일 때문에 자식을 할머니에게 맏기고, 어려서 부터의 부모간의 교감을 나눌 시간도 많이 없었고, 영재교육을 위한 조기 교육이나 일류대학에 공부시키고 "사"짜 붇은 사위를 맏이하려 동분서주하는 열성도 없다.
하지만... 요즘의 이런 현실과는 다른 신섬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자식의 개성을 존중하고 믿어줄 수 있는 어머니의 '지켜봄'이 우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자식 사랑하기에,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맘에... 식으로 물질적, 경제적 높이만을 키워주는 교육, 남을 밟고 올라서야만 진정한 승자인 것으로 몰아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연과 친화될 수 있는 길을 몸소 실천해 보이는 어머니의 '침묵의 가르침'이 감동적이다.


점점 더 영어 몇점, 수학 몇점 식의 학문적 순위만을 따져 결국엔 '공부' 이외의 나머지 일들은 사소하고 하찮은 것이라 보여지고 가르쳐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좋은 책이다...
어디선가 들었던 문구가 생각난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분류 :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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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0
등록일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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