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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관객


지은이 : 유홍준
출판사 : 학고재 (1996/06/10)
읽은날 : 1998/11/29


정직한 관객 유홍준 교수님의 시평 모음집이다.


"미술평론가로서 나의 글쓰기는 크게 두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하나는 미술계의 전문인을 향해 쓴 평론이며, 또 하나는 대중을 향해 쓴 시평이다. -중략- 전자가 비평가로서 당대의 예술적 과제를 논한 것이라면 후자는 거기서 얻어낸 예술적 비전을 사회화시키는 대중적 실천인 것이다. 특히 우리 미술계의 일그러진 소통방식이나 현대미술에서 대중의 극심한 소외 현상을 생각할 때 참된 대중비평의 요구는 오히려 절실한 것이기도 했다. 이런 마음에서 대중을 향안 나의 글쓰기는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으며, 세상이 나에게 주는 일감 또한 적지 않았다." -서문중에서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1부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서 발표된 요즘의 사회상이나 문화현상을 예술적 입장과 역사적 입장에서 '날카롭게' 그리고 '따뜻하게' 평하고 있다. 2부는 미술 작품전들에 대한 리뷰와 함께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글이 담겨 있고 3부는 조금은 어렵고 심오할 수도 있지만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예술론"에 대한 생각이, 4부는 기존의 한국 미술사에 관한 책의 서평들이 실려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의 교수님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글은 역어진다. 2부 이후로는 미술 평론가로서의 교수님으로서 좀더 전문적인 글들이 이어진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딱딱하고 학술적인 성격이 강하다. 나는 미술분야에 약간의 관심이 있어서인지 그리 지루하게는 읽지는 않았지만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만을 염두한 사람들이라면 약간은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또 '미술평론가'라는 말과 생소한 용어에 약간은 당황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유홍준'이다.
유홍준 교수님의 사진을 보신 분들은 알것이다. 찡그린 얼굴에다 온갖 불만은 다 지고 있는 듯한 눈이지만 교수님의 글을 읽어보면 왜 그리 찡그리고 계신지, 무엇이 불만인지, 그리고 그 '찡 그림' 이면의 우리 것, 우리 예술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얼마나 가득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분류 :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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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2
등록일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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